여수엑스포 교통난 해소 특별교통대책본부 발족

각 기관별 교통대책 업무 통합·조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 행사기간 중 이 지역 교통난 완화를 위한 특별교통대책이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여수엑스포 지원을 위해 여수엑스포지원위원회 내에 민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지난 29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특별교통대책본부는 국토부·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경찰청·해양경찰청·여수시·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 등 관계자 42명으로 구성됐다. 여수엑스포지원위원장은 주성호 국토부 제2차관이 맡고 있으며 교통대책본부장은 김한영 국토부 교통정책실장이 맡았다.

대책본부는 엑스포 기간 중 도로교통 애로를 예방하고 교통·항공·철도·도로 등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각 기관별로 담당하던 업무를 통합·조정함으로써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통대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여수엑스포 교통대책은 조직위가 여수산업단지 등 5개소 환승주차장 설치·운영, 셔틀버스 운행 등을, 여수시가 시내 교통을 담당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책본부 구성을 계기로 조직위원회·여수시·경찰청 등 교통관련대책에 대해 협의·조정해 박람회 기간 중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