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형사부장은 1959년 서울 출생으로 환일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24회), 서울지방검찰청 동부지청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장,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검찰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직 내에서는 후배 검사들을 다독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려고 노력하는 화합형 인물로서 철저한 자기관리와 겸손한 처신으로 부드러운 검찰상 구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곽 형사부장은 검찰과 법무부의 내부감찰을 담당하는 대검 감찰 2과장과 법무부 감찰관을 역임하는 등 감찰업무에 정통하다”며 “법률관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감사원의 역할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성득 감사위원은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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