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10a 당 논벼 생산비는 62만8255원으로 전년보다 2.3%(1만3916원) 늘었다. 이는 산지 쌀값 상승에 따른 토지 임차료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10a당 논벼 생산비는 2008년까지 증가 추세였지만, 2009년부터 2년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해 반등한 것이다.
직접 생산비는 비료, 농약, 노동비용이 줄었지만 종묘비, 농구비, 위탁영농비 등이 증가해 전년보다 0.3% 늘었다. 간접생산비 역시 쌀값 상승에 따른 토지임차료 지불 증가로 토지 용역비가 늘어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10a당 소득은 57만45원(소득률 58.9%), 순수익은 33만9886원(순수익률 35.1%)을 기록했다.
그러나 80kg 당 쌀 생산비는 9만8031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0.4%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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