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류우익 장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미사일 실험으로 보이는 위성을 발사할 경우 국제 사회의 협력을 얻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가능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다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문제를 제기할 것인지에 대해선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류 장관은 지난 2월 미국과 북한이 식량 지원에 대해 합의한 것에 대해선 “미국이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이 약속을 깨고, 주민을 기아로부터 조금이라도 구할 가능성을 없앤 것은 유감이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류 장관은 김정은 체제에 대해 “변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이 계기를 잡는 용기를 내 바람직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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