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직접 점검하는 '스스로 관리족'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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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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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카센터를 찾지 않고 스스로 차량을 점검하는 ‘자동차 스스로 관리족’이 늘고 있는 추세다. 고유가 영향으로 차량 유지비 부담이 커지면서 수리비를 아끼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탓이다.

옥션은 31일 이달 자동차 관련 용품 판매량이 작년 같은 때보다 46%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타이어와 타이어 관리용품 경우 같은 기간 각각 159%·38%씩 급증했다.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는 ‘에어컴프레셔’와 펑크난 타이어를 보수해주는 수리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차 용품도 35%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카샴푸, 바퀴용 세재, 청소기 판매량이 36% 커졌다.

김충일 자동차 팀장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요즘 공임비가 비싼 카센터를 이용하기보다 운전자 스스로 차량을 점검·관리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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