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고소득층에 대한 소득세율 인상을 중심으로 하는 세제 개편안인 '버핏세'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나같은 사람, 혹은 워렌 버핏이나 빌 게이츠 같은 사람에게 계속 세금감면 혜택을 유지하길 원하느냐, 아니면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투자하기를 원하느냐”고 반문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른바 버핏세를 다시 한번 주장하고 나선 것은 올연말 대선을 앞두고 '공정'과 '평등'을 이슈로 만들어 유권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산층을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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