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케냐 해안지방 두 지역에서 잇따라 수류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중경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이날 저녁 해변 휴양도시 몸바사 도심에서 15km 떨어진 음트와파 지역에서 괴한들이 차량을 타고 나타나 야외 예배를 보던 기독교인들에게 수류탄을 투척했다. 이로써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중경상했다.

이에 앞서 손님들로 가득 찬 몸바사 도심의 한 레스토랑에서도 괴한들이 던지 수류탄으로 케냐 정보부 관리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케냐는 지난해 10월 군 병력이 소말리아에서 알 샤바브 반군 소탕 작전에 나선 이후 반군의 테러 공격이 잦았다. 이달 초 수도 나이로비 도심 버스 정류장에서 수류탄이 터져 7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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