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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전차 생산줄어, 가격 급등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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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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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빙 기자) 칭밍제(淸明節•청명절)를 맞아 칭밍제 이전에 수확한 어린 찻잎으로 만드는 명전차(明前茶)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기상악화로 명전차의 수확이 대폭 줄어들어 가격이 단기에 50%나 상승하며 '황금'보다 더 비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고 충칭상바오(重慶商報)가 3일 밝혔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 타오바오(淘寶網)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명전차를 구매한 네티즌 고객은 220만여명에 달했으며 3월 거래 금액도 지난달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타오바오 쇼핑몰 판매 담당자는 "추운 날씨 탓에 명전차 생산이 크게 줄어 가격이 전년동기보다 약 50% 올랐다" 며 "보통 시후 룽징 햇차의 경우 지난해 한 근에 2500~3000위안 (45만~54만원)이었지만 올해는 한 근에 3800위안(68만원)까지로 치솟았다" 고 말했다.

한편 충칭시 햇차 판매업자는 "인건비는 차의 원금의 60%를 차지한다"며 인건비를 포함해 임대료, 기계설비 등 비용이 급등하는 것도 차 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중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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