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04 13: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전문적 디지털 증거 분석 능력을 갖춘 7명의 디지털포렌식 분석관을 지정하는 등 과학수사센터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디지털포렌식(digital forensic) : PC나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이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7명의 분석관은 미국 연방법집행훈련센터 교육프로그램 등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하였고, 국제적 전문 자격증(EnCE)을 취득하거나 3년 이상의 포렌식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능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부산·인천 등 주요 본부세관에 과학수사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1조2995억원 상당의 밀수범죄를 적발한 바 있다.

특히, 익명성으로 인해 적발이 어려운 사이버 불법거래 단속실적이 2007년에 비해 7배 증가(2007년 995억원 → 2011년 6,999억원)하는 등 관세청의 디지털 범죄 수사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청은 이번 분석관 지정을 통해 과학수사센터를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첨단수사기관으로 확대·발전시키고, 모든 조사업무에 디지털포렌식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