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빈민가서 폭우로 바위 굴러 8명 사망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케냐의 빈민가에서 폭우로 축대가 무너지면서 바위들이 가옥을 덮쳐 8명이 압사하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 네이션 등 케냐 현지 언론매체 보도를 보면 이날 새벽 수도 나이로비의 마타레 빈민가에서 폭우로 축대가 무너지면서 커다란 바위들이 굴러내려 아래 편에 있던 양철로 만든 가옥 40여 채를 덮쳤다. 이 사고로 8명이 압사하고 9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경찰과 적십자 구조대는 전했다.

적십자는 성명에서 구조대가 쓰러진 가옥 잔해에 깔린 주민 여러 명을 구조했고 일부는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폭우가 내리고 진흙더미가 쌓여 있어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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