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본점·강남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와인 창고 大(대) 방출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표수입사 11곳이 참여해, 2000여종 와인을 총 25만병 준비했다. 판매액 기준으로 75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은 그동안 소량한정 물량으로 구매하기 어려웠던 그랑크뤼급 와인을 현지 와이너리와 사전 기획을 통해 종류별로 100~7000병 가량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샤또 도작 07’을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5만9000원에 1000병 한정 판매한다. 이와 함께 ‘샤또 몽페라 09’와 ‘몬테스알파 까베르네 쇼비뇽’을 각 3만4000원·3만2000원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초특급 와인으로 ‘로마네꽁띠 07’을 본점과 강남점에서 각 1병씩 1980만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샤또 페트뤼스 04(500만원)’, ‘샤또 무똥 로췰드 05(180만원)'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한-미 FTA 최대 수혜 품목인 미국산 와인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친다. 또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도 준비, 총 9만3000병을 1만~3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2010~2011년 새롭게 출시된 ‘뉴 빈티지’ 와인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윤종대 와인담당 바이어는 “와인 창고 방출전은 1년에 단 2번 파격적인 가격에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가의 프리미엄 와인은 물론 저렴한 데일리 와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