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EU 등 8개국에 위성 발사 참관 요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05 08: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미·일·러 거부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이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이란 등 8개국과 유럽우주국(ESA)에 위성발사 참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4일 일본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미 항공우주국(NASA)은 북한의 참관 요청을 거부했으며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도 일본 내각의 지시에 따라 초청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지난 3일 북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일본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 북한의 위성 발사 참관을 삼가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내에서 참관 요청 거부로 인해 북한의 미사일 개발 관련 정보를 수집할 중요한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도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북한에 위성발사를 참관할 전문가들을 파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연방우주청 소식통들은 “북한의 우주 발사와 관련해 연방우주청은 지난달 16일 외무부가 표명한 공식입장에 따라 움직인다”면서 “이번 발사는 러시아가 지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에 대한 직접적인 위반이라는 사실을 고려해 연방우주청은 연방행정기구로서 여기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