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스케쳐스, LS네트웍스 새 성장동력으로 부상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가 LS네트웍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LS네트웍스는 스케쳐스의 대표상품인 '쉐이프업스 리브(Shapeups Liv)'의 판매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면서, 프로스펙스와 함께 대표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11년 8월 판매를 시작한 쉐이프업스 리브는 지난 3월까지 8만 족 이상이 판매됐다. 특히 최근 청소년층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 받으며, 신학기를 맞아 해외에서 물량을 조달하는 등 눈에 띄는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케쳐스의 성장세는 의류와 용품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의류와 용품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230%, 350%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스케쳐스는 최근 쉐이프업스 리브 후속으로 '고런(Go-Run)' 러닝화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런은 뒤꿈치부터 닫는 기존 러닝화와 달리 발 가운데로 딛는 '미드풋 스트라이크(Mid foot Strike)'를 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러닝화로, 발뒤꿈치의 충격을 줄여 부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특징이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업계에서 신발 아이템이 연간 1만 족 이상 판매되면 '히트 아이템'으로 여기는데 쉐이프업스 리브는 8만 족 넘게 팔려나갔다"며 "이어 출시된 고런 역시 소비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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