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측은 2월 한파로 가격이 오르기 전 사전 대량 매입을 통해 월동 배추를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월동배추 가격은 지난 1월 855원에서 4월 3376원으로 3배 넘게 급등했다. 기상 악화로 속이 얼고 잎이 죽는 등 피해농가가 속출해 전반적으로 유통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장희성 채소바이어는 “배추 가격이 네 달째 상승하며 3배 이상 폭등하는 등 배추 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전 예측과 대량 매입을 통해 도매가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선보였다”며 “소비자들이 물기가 적고 속이 꽉 찬 해남 월동배추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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