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6월 출시된다? 전문가 "10월은 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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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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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의 중국 제조납품업체 폭스콘 채용요원 폭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애플의 차세대폰인 아이폰5가 오는 6월경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애플 아이폰의 중국 제조 납품업체인 푸스캉(富士康 폭스콘)의 한 채용 요원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다.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山西) 타이위안(太原) 폭스콘 공장 인력 관계자는 “오는 6월 애플 차세대폰(아이폰5)이 출시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타이위안 공장에서) 1만800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들어 중국 곳곳의 폭스콘 공장에서는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이덩망(易登網), 중국통신인재망, 간지망(趕集網) 등 중국 인력 채용 사이트에는 지난 1일부터 폭스콘 인력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

특히 폭스콘의 타이위안 공장에서는 주로 생산 일반직이나 현장 작업근로자를 모집하고 있었다. 중국 인력채용 사이트‘13억 인재망’폭스콘 타이위안 공장 근로자 채용 공고에는 “폭스콘 타이위안 과학기술공업단지가 생산 선수기에 돌입해 급히 대규모 생산일반직, 품질검사원, 기초인력, 생산라인 작업자, 기술자 5000~8000명을 모집 중이다”라고 명시돼 있다. 일부 채용 공고의 경우 아예 애플 휴대폰 생산라인 작업근로자를 모집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폰5의 6월 출시설에 대해 폭스콘 타이위안 공장 인력자원판공실 채용 핫라인 펑(馮) 주임은 “아이폰5는 10월경은 되야 출시될 것”이라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펑 주임은 “실제로 이제 막 (타이위안 공장에서) 아이폰5 제품의 주문을 수주했다”며 “주문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만큼 10월에야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애플은 본래 보안유지를 중요시여기는데“일개 채용요원이 이러한 내용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며 6월 출시설에 대해 반박했다.

중국 컨설팅기업인 이관(易觀)의 쑨페이린(孫培麟) 애널리스트도 매번 애플의 신제품 출시일자를 둘러싸고 각종 소문이 무성해왔다며 “평소 애플이 1년에 한 차례 신제품을 출시하는 스타일로 봤을 때 아이폰5는 9~10월경에야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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