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5일 OECD 개발원조위원회가 우리나라의 지난해 ODA 규모를 13억 2000만 달러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ODA 규모는 2008년 8억 200만 달러, 2009년 8억 1600만 달러, 2010년 11억 7380만 달러였고 같은 시기에 1인당 국민총소득 대비 원조비율은 0.09%, 0.10%, 0.12%로 소폭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원조 실적을 보면 양자 간 원조는 한해 전보다 7.7%로 늘어난 9억 7000만 달러, 국제금융기구 등을 통한 다자간 원조는 28.5% 증가한 3억 5000만 달러였다.
양자 원조 가운데 무상협력은 2.8% 줄었지만, 유상원조는 26.2%나 증가했다.
기재부는 원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