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용민, ‘한국교회는 척결대상’이라 했다”…공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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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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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은 6일 4·11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김용민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표명을 촉구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혜훈 당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일일현안회의에서 “김 후보는 ‘한국 교회는 척결대상이다. 누가 정권을 잡아도 무너질 개신교다. 한국교회는 일종의 범죄집단이고 척결대상’이라고 말한 이 분에 대해 민주통합당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멤버인 김 후보는 최근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여성비하 발언과 노인 폄훼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 상황실장은 “민주당은 이 분을 영입대상으로 전략공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입대상이라고 하면 한 당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사를 영입하는게 정상적인데, 이 분의 발언들과 생각이 과연 민주당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에 대해서는 “전 정권에서 불법사찰 자료를 폐기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며 “누구의 지시로 무엇 때문에 폐기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책임총리였던 이해찬 전 총리와 한명숙 전 총리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진실을 밝히고 스스로 잘못된 과거와 단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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