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얀마 진출 속도낸다

  • 한-미얀마, 경제협력포럼 개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정부가 아시아의 마지막 미개척 시장인 미얀마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6일 미얀마 네피도(미얀마 컨벤션 센터)에서 ‘한-미얀마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떼인 쎄인(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 예방 및 관계부처 장관 면담 등을 통해 미얀마 정부와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행사는 49년간의 군정종식 후 동남아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얀마와의 경협 증진을 위한 모멘텀 유발, 양국 정부·민간간 네트워크 강화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한국측에서는 86개 기업·기관에서 170명의 대규모 사절단이 참가했다.

경제협력 포럼에는 떼인 쎄인 미얀마 대통령이 공업부, 국가기획경제개발부 장관 등 장관 10여명과 함께 참석해 한국과의 협력 증진에 관심을 표명했다.

떼인 쎄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미얀마 정부의 개혁의지를 강조하고,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 및 한국기업의 미얀마 진출 확대를 희망했다.

조석 차관은 축사에서 미얀마의 민주화와 경제개혁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미얀마의 경제개발 과정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적극 참여,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조 차관은 특히, 공업부와는 포괄적 경협 추진을 위한 장관급 ´한-미얀마 산업투자협력위원회´ 설치를 제안하고, 추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지경부는 한-미얀마 경협 활성화를 위해 향후에도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미얀마와의 경제협력 채널을 주도적으로 가동하여 우리기업의 미얀마 진출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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