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개막전 4타수 1안타…팀은 어처구니없는 16회 연장 패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06 10: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MLB> 추신수, 개막전 4타수 1안타…팀은 어처구니없는 16회 연장 패배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신수가 개막전서 정규시즌 안타를 치며 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미국 오하이오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볼넷 1사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추신수는 2할5푼의 타율로 2012 정규시즌을 시작했다.

추신수는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리키 로메로의 커브볼을 때렸지만, 투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3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이후 후속 타자들의 도움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추신수는 리키 로메로의 폭투를 틈타 홈으로 달렸으나 실패했고,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의 바뀐 투수 제이슨 프레이저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지만 이번에는 도루에 실패했다.

추신수의 정규시즌 첫 안타는 8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터졌다. 추신수는 케이시 얀센의 89마일(143㎞)짜리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한 것이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안타로 2사 주자 1-3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후속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4-1로 앞서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9회초 3점을 빼앗기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추신수는 11회말과 13회말에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좌익수 쪽 직선타로 물러났고, 15회에는 루이스 페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15회 추신수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올라 상대 투수 루이스 페레스 초구가 머리 방향으로 날아오자 발끈하면서 마운드로 걸어나갔다. 이 과정에서 양팀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들어오는 벤치 클리어링을 연출했다. 결국 추신수는 이후 루이스 페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16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6회초 토론토의 조나단 아렌시비아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4-7로 패배했다.

[사진 = 추신수, OBS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