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흥도시' 베이징 1위, 상하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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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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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세계 신흥도시를 분석한 조사에서 중국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가 각각 1,2위, 대만 타이베이(台北)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중화권 도시들이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신화왕(新華網)은 최근 블룸버그 통신의 ‘2012 글로벌 10대 신흥도시 순위’조사 보고서를 인용, 베이징 상하이 타이베이에 이어 충칭(重慶), 선전(深圳), 광저우(廣州)가 발전전망이 밝은 상위순위를 휩쓸었다고 5일 보도했다.

광저우 다음으로는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베트남의 호찌민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도의 방갈로르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리스트에 포함된 10개 도시 중 콜롬비아 보고타를 제외한 9개 도시가 모두 아시아에 위치해 아시아 경제 발전잠재력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는 글로벌경제 변동추이, 비즈니스 활동, 투자, 소비 상황을 고려하고 미래발전전망을 반영해 매겨졌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이 동시에 발표한 ‘2012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순위에서는 뉴욕이 1위, 런던, 파리, 도쿄, 홍콩이 그 뒤를 따랐으며 베이징이 14위, 상하이는 2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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