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북 안동 정하동 고성이씨 문중 묘를 이장하던 과정에서 260년 된 미라가 발견됐다.
발견된 미라는 조선 영조 때 병조정랑을 지낸 팔회당(八懷堂) 이시항(李時沆ㆍ1690~1749)으로 추정된다고 안동시는 밝혔다.
미라는 두께 약 45cm의 조개껍질과 회장석으로 둘러싸여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대 박물관은 이날 오전 염습 당시 수의가 깨끗하게 보존된 상태를 확인했으며 이날 중으로 미라를 수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안동 풍천면에서 410여 년 전의 미라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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