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감사 워크샵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이번 워크숍은 공공기관 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바람직한 감사의 역할을 모색하고 관련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는 한편, 감사들 간 소통과 공감의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공공기관 선진화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감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견제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철주 공공정책국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에 대한 감사원, 언론 등 외부의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방만 경영의 예방 및 근절에 감사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내부감사 기능 강화를 위해 사후 적발이 아니라 사전에 예방하고 준감사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선진 감사기법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정부는 “이번 워크숍이 공공기관 감사들이 감사역할과 감사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기관 내부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임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향후 내부감사 우수사례가 모든 기관으로 확산되고 성공모델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장학재단, 국립공원관리공단, 전기안전공사, 한국 공항공사 등 11개 기관이 내부감사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박재완 장관을 비롯해 11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감사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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