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창단 이후 첫 챔피언 등극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동부를 제압하고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인삼공사는 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66-64로 승리를 거둬 종합전적 4승2패로 우승했다.

인삼공사는 지난 2005년 9월 KT&G가 SBS 스타즈를 인수해 재창단한지 7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데 이어 우승까지 차지했다. 1997년 SBS로 출범한지는 15년 만에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인삼공사의 이상범 감독은 "끝까지 나를 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어린 선수들의 부족한 경험과 연륜을 패기로 극복해 가슴에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챔피언 결정전 MVP로 오세근이 뽑혔다. 오세근은 "우리 팀이 아직 우승은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자존심이 상했다"며 "이런 결과가 나와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