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9일 가동중지 첫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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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부산고법은 9일 고리1호기 가동중지 가처분 신청사건 항고심 2차 심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9일 오후 457호 법정에서 열리는 심리에서는 고리 1호기에서 '블랙아웃(완전 정전)'이 발생하고 사고은폐 사실이 드러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구체적 자료공개와 안정성을 놓고 양측 간의 공방이 예상된다. 이어 1심과 다른 결과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22일 첫 심리가 열린 이후 당초 지난 2월1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재판부가 바뀌면서 한 달 이상 늦춰졌다.

앞서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지난해 9월 고리 1호기에서 방사능 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구체적 소명자료가 없다며 시민소송단 97명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번에는 현장검증 실시도 적극 검토, 1심에서 제출되지 않은 안전성 평가 보고서 2개에 대한 열람을 허용하라고 강제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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