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엄마·아빠 나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총 5가족을 선정, 모국여행 왕복항공료 등 각 가정당 3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결혼기간 3년 이상(가족관계등록부 등재 일자 기준)이면서 관내 2009년 5월 20일 이전에 거주한 외국인 주민이 여기에 해당되며, 오는 25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시는 국내 거주기간, 소득수준, 자녀수, 모국방문시기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내달 20일 세계인의 날 행사 때 ‘엄마·아빠 나라 여행증서’를 받아 8월 말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가족들과 함께 모국 여행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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