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검찰, 방콕폭탄사고 용의자 이란인 5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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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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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태국 검찰은 방콕 연쇄 폭탄사고 용의자인 이란인 5명을 불법 폭탄 사용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지난 2월14일 방콕 도심에서 용의자들이 일으킨 3차례의 폭탄사고로 용의자 1명을 포함해 5명이 부상했다.

빤시리 쁘라빠왓 경찰청 부청장은 “검찰이 폭탄사고 연루 용의자를 기소했다”면서 “폭탄 사고 직후 말레이시아로 도피한 뒤 현지에서 체포된 이란인의 신병인도를 말레이시아 정부에 요청했다”고 했다. 말레이시아 법원은 16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포된 폭탄 사고 용의자 마소드 세다흐차데의 신병 인도를 위한 재판을 열 예정이다. 빤시리 부청장은 “태국 정부는 마소드 세다흐차데를 태국으로 송환하려고 사고 당시 현장이 담긴 CCTV 화면 등 관련 증거를 말레이시아 정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태국 경찰은 인도, 조지아 등에서 자행된 이스라엘 외교관을 겨냥한 폭탄테러와 방콕 폭탄사고와의 연관성을 수사 중이나 관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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