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대 '체어맨'?..K9과 비교해보니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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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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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2013년형 체어맨HㆍW 출시

9일 출시한 2013년형 체어맨H. 3630만~4435만원. (사진= 쌍용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쌍용차가 9일 2013년형 체어맨H와 체어맨W를 출시했다. 제네시스ㆍK9 등과 동급인 체어맨H의 최저 모델의 경우 가격을 270만원 가량 낮췄다. 오는 5월 동급 기아차 K9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응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2013년형 모델은 최저 3630만원부터 시작하는 체어맨H를 시작으로 가격대를 다양화 하고 일부 디자인을 변경,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체어맨H의 조정된 가격은 배기량 2.8ℓ 엔진 모델인 500S가 3630만원(기존 3900만원)부터 4435만원(기존 4395만원), 3.2ℓ 엔진의 600S가 4450만~4630만원(4410만~4590만원)이다. 최고가 모델의 경우 오히려 가격이 소폭 올랐다.

앞 라디에이어 크리를 수직형으로 조정했으며, 뒤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와 도어 핸들의 색상을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바꿔 통일성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이아몬드 커팅 휠과 실내 무광 우드그레인 등 실내외 디자인도 일부 바뀌었다.

9일 출시한 2013년형 체어맨W. 5630만~1억465만원. (사진= 쌍용차 제공)
에쿠스와 동급인 체어맨W(3.2/3.6/5.0ℓ)는 최저 5630만원에서 최고가인 리무진을 1억465만원까지 총 8개서 9개 라인업으로 확대했다. 3.2ℓ급 최고 모델인 SVIP(6275만~6765만원)이 신설됐다. 기존 최고급 모델에 LCD 디스플레이,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 HID 헤드램프 등이 추가됐다. 옵션이던 19인치 스퍼터링 휠도 대부분 모델에 기본 적용으며, 최고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옵션에 추가했다.

회사는 향후 3개월 내 2013년형 체어맨 구매시, 동급 최고인 5년ㆍ10만㎞(W는 12만㎞)의 보증 기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고객 선호사양을 적극 반영했다”며 “체어맨을 선택하는 VIP의 기대에 최고의 성능과 품질, 차별화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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