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저장성(浙江省)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시화의 강남(詩畵江南), 산수의 저장(山水浙江)’이라는 주제로 관광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저장성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국 관광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인 관광객을 확대 유치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저장성 여유국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저장성 여유국 쉬펑(許澎) 부국장을 비롯, 중국 주한영사관 허잉(何潁) 총영사, 중국 국가여유국 서울지국 류즈장(劉志江) 지국장, 문화체육관광부 및 여행업계 관계자등 많은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저장성 여유국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간단한 귀빈소개와 환영사, 축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광설명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저장성 여유국 쉬펑 부국장은 환영사에서 “저장성과 한국은 역사적으로 유구한 문화 교류의 관계를 맺어왔으며 아름다운 저장성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해마다 많은 한국 관광객이 저장성을 방문하고, 반대로 저장성 주민들의 한국 방문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쉬펑 부국장은 저장성의 자연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처럼 아름답고 관광지와 문화, 먹거리, 관광상품 등이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중국 국가여유국 서울지국 리우즈장 지국장은 축사에서“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 관광분야에서 보다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 지기를 희망하며, 오늘 개최되는 관광설명회가 저장성 관광은 물론 양국 관광협력 증진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자리에서“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관광분야 협력을 강화해 한중 양국간에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뒤 “ 중국이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개최할때 한국이 적극 참여했던 것 처럼 다음달 열리는 여수 엑스포에 많은 중국 지방정부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가 끝난 후 간단한 오찬과 저장성 홍보 동영상 감상, 상품 추첨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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