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는 무분별하게 난립된 섬유염색단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지난 2009년 5월 18일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제한고시가 개정되고 국비 430억원, 도·군비 120억원 등 총 550억원을 투입하여 폐수종말처리장, 공업용수시설, 기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1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하였으며, 그동안 용지보상 및 지장물 철거 등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하루 1만9천톤을 처리할 수 있는 폐수종말처리장과 임진강에서 공급되는 청정 공업용수 및 청정친환경열공급시설 등을 완비하게 되어 한수이북지역의 새로운 섬유염색 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를 기대하는 섬유염색업체들의 입주 문의도 최근 급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된 한센인들이 운영하면서 무허가, 한탄강수질 오염 등 폐단도 적지 않았으나,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신상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 업체유치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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