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억 네티즌 정보유출 경험, 인터넷 쇼핑 보안문제 심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11 14: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의 빠른 성장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의 조사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은행계좌와 비밀번호가 도용된 경험이 있는 네티즌이 1억 2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상청(京東商城)과 최대 온라인 서적 판매업체인 당당왕(當當網)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재발해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있다.

징둥상청의 이용자인 왕(王)모씨는 계좌가 도용돼 복권을 구매하는데 쓰여진 것을 발견했으며 또다른 20여 명의 징둥상청 고객이 비슷한 경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징둥상청 이용자들이 계좌도용으로 피해를 본 금액은 적게는 200위안(약 3만6000원)에서 많게는 800위안(약 14만원)으로, 전체 피해 액수가 총 9320위안(약 167만원)상당인 것으로 추산됐다.

또 당당왕의 한 고객은 도서를 구매했는데 일주일 후 자신의 계좌가 도용된 것을 발견하고 신고하니, 100여명의 사용자가 비슷한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