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덮밥 체인 요시노야(吉野家)는 이달들어 중국 전역 체인점의 대부분 메뉴 가격을 10% 가량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이징(北京) 요시노야 체인점의 소고기 덮밥 가격은 18.5위안(약3300원)에서 20위안(약3600원)으로, 닭고기와 소고기 덮밥 세트도 24.5위안(약4400)에서 26위안(약4700원)으로 올랐다.
매장 점원은 4월 5일 부터 모든 메뉴의 가격이 상향 조정됐으며 인상폭이 0.5위안(약90원)에서 3위안(약540원)정도로 세트메뉴 가격 기준 3위안정도 올라 10%가량 인상됐다고 소개했다.
가격 인상 원인에 대해서 요시노야 업체측은 "식용유 등 각종 원재료 가격과 유통 비용이 올라 메뉴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가격 인상이 베이징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 매장에도 시행되었다고 덧붙였다.
요시노야의 가격 인상에 대해 대다수의 네티즌은 "한끼 식사에 2~3위안이 더 들게 생겼다"며 "가격인상과 동시에 덮밥양이 이전보다 줄어 서글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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