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자전거를 타고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를 출발해 북한강 철교를 지나 여주 이포보까지 39km 구간에서 3시간에 걸친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친다. 일반인을 위한 7km 구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퍼레이드 출발지인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에서는 자전거 사진전, 자전거 묘기, 공연, 이색 자전거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리며, 경기 농특산물을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됐다. 아울러 이날 새마을 금고는 도내 어려운 가정 등에 자전거 65대를 기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자전거 퍼레이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나 팩스로 성명, 주소, 연락처를 21일까지 접수, 코스 완주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억기 경기도 도로계획과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이해 자전거이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전거로 국토를 종주할 수 있는 자전거길 개통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자전거 동호인과 수도권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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