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법인 616개사의 2011년 유동비율은 114.92%로 전년 대비 1.62%포인트 증가했다.
유동비율이 제일 높은 회사는 진양홀딩스로 10만2156.25%로 전년의 3558.26%보다 9만8597.99%포인트 증가했다.
다음으로 KPX홀딩스(3만3264.36%), S&T홀딩스(3만2384.36%), 다함이텍(1만3902.53%)이 그 뒤를 이었다.
유동비율이 제일 많이 증가한 회사도 역시 진양홀딩스였고, 다음으로 KPX홀딩스는 2010년 2313.18%에서 3만3264.36%로 3만951.1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T홀딩스는 2만440.45%포인트, 다함이텍은 8553.90%포인트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유동비율이 2010년 1만6354.51%에서 9722.24%로 -6632.27%포인트, KISCO홀딩스는 2598.40%에서 750.64%로 -1847.76%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상장사들의 유동자산은 425조980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01%, 유동부채는 370조6819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51% 각각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다음 100을 곱해 구하며,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단기채무지급능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는 1년 안에 현금화하는 것이 가능한 자산 또는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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