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2일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2차 FTA 활용지원 정책협의회’를 열고 ‘FTA 컨설팅 이력 관리 시스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컨설팅 이력관리제’는 그동안 정부와 관세청,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원산지정보원, 지역 FTA 활용지원센터 등 5개 공공기관에서 중복 실시하던 FTA 컨설팅의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전 부처와 각 기관은 FTA 활용진단, 품목분류, 원산지 판정, 원산지증명서 발급, 인증수출자 지원 등 각각 유사한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 컨설팅 기업별로 제공하는 정보가 중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왔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부처별로 진행하는 지원기업 중복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정보가 소외되는 부문은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정부는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지원기업들의 컨설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각 기관별 운영 사업을 하나로 연계해 성공적인 컨설팅 사례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예산 2억원, 무역협회 지원금 2억원 등 총 4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오는 6월 컨설팅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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