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전일 옵션 만기일 부담과 함께 북한 리스크가 반영되면서 위축된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과거에도 북한 관련 이벤트는 여러 차례 있었고,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를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본질적인 변수로 작용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일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3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최근 발표된 실물경제지표 둔화 흐름 등을 고려할 때 1분기에는 성장률 추가 둔화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경기 둔화가 높아지면서 중국 정부의 긴축 완화 기조는 보다 확연해 질 것으로 보여 2분기 이후 내수 중심의 경기 회복 기조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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