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로 1분기 사상 최대치 경신 <한국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을 2조2350억원으로, 영업이익을 111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의 65%가 자동차 관련물류에서 발생하는데, 올해 들어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글로비스의 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월에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8조9300억원으로 제시했다(국내 매출액 기준)"며 "이는 전년대비 18.3% 늘어나는 것으로, 지난 3년 동안의 높은 성장률(연평균 35%)에 익숙한 투자자들에게는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갖게 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1분기 실적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며 "2, 3, 4분기로 갈수록 매출액이 더 늘어나는 과거의 추세를 감안하면 글로비스가 지난 1월에 제시한 매출액 목표치 8조9300억원은 이미 보수적인 수치가 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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