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앨래스카 해안경비대원 2명, 총에 맞아 숨져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 알래스카 코디액 섬에 위치한 통신기지서 미국 해안경비대원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연방수사국(FBI)과 해안경비대는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디액 기지의 제시 무어 부대장은 이날 성명에서 “동료 두 명을 잃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사건 경위를 밝히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FBI는 아직 타살인지 자살인지 확인할 수 없다며 테러로 볼 만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 사라 프란시스 대변인은 코디액 기지에 등록된 시민과 직원 총 60명의 소재를 확인한 결과 “제 3자가 개입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통신 기지는 앵커리지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약 400Km 거리에 있다. 이 기지는 섬 주변의 연안경비 작전과 수색구조 임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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