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여름철 집중호우 증가…예·경보시스템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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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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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여름철 집중호우 증가…예·경보시스템 갖춰야"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지역의 집중호우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울산발전연구원 임채현 박사는 연구원이 발간한 '울산도시환경브리프'에서 "울산지역에서 하루 60㎜ 이상의 비가 내린 경우는 1970년대 29일, 1980년대 34일, 1990년대 38일, 2000년대 42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80㎜ 이상의 집중호우의 경우 1970년대 14일, 1980년대 16일, 1990년대와 2000년대 각각 22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온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최근 10년(2001∼2010년)간 연평균 14.5℃로 과거 평년(1971∼2000년)의 13.8℃ 보다 0.7℃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 박사는 이에 따라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많은 인적ㆍ물적 피해를 수반할 수 있다"며 "재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예ㆍ경보시스템을 갖추고 재난정보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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