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인천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된 이경환은 2009년 대전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수원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지난해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선수자격 영구박탈 및 직무자격 영구상실, 보호관찰 3년, 사회봉사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이후 그는 봉사활동에 참가했으나 최근 불참을 통보했다.
다음달 군입대 앞둔 이경환은 여러 고민을 하다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이경환 빈소는 인천 시내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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