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완도군은 청정 완도 앞바다에서 생산한 김, 톳 등 해조류 성분이 함유된 막걸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달 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장보고축제 기간 시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1차 시음회 참가자들이 색깔, 맛, 향기 등이 좋다는 평가를 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앞으로 청각과 매생이를 소재로 한 막걸리도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유자 막걸리를 생산하는 고금주조장과 연계해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4종의 해조류에서 유효 성분을 추출, 막걸리와 발효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해조류에는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은 물론 면역력 강화, 신체 내 에너지 공급에 주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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