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노조 “우리금융 합병 반대, 독자 민영화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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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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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우리은행 노조가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해 독자생존 민영화를 천명하며 최근 합병 언급에 선을 그었다.

우리은행 노조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공적자금회수 극대화, 조속한민영화, 국내금융산업 발전’ 등의 3대 원칙을 내세우며 우리금융민영화를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번번히 문제점을 남기며 실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특히 최근 언론 등이 ‘우리금융 하반기에 통째로 판다.’ ‘인수 대신 합병 가닥’ , ‘KB금융지주 유력후보 부상’ 등의 추측성 기사를 내고 있으나 이에 거론된‘합병'등의 민영화방안에 결사반대함을 재차 강조했다.

노조는 “우리은행 직원들의 역량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은행을 세계 100위 이내의 은행으로 훌륭하게 성장시켜놓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주방식의 독자생존 민영화 방안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우리사주매입 방식 및 경쟁입찰방식의 블록딜을 통해 우리금융지주의 나머지 지분을 처분하기를 원하며 정부가 강제적인 인수,합병 등의 민영화를 추진할 시, 노조는 총파업을 불사한 강경한 투쟁으로 맞설 것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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