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거리 5000㎞ 대륙산탄도미사일 이번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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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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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인도는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을 이번주에 시험 발사할 계획라고 15일 밝혔다.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은 인도는 사거리 5000㎞의 대륙 간 탄도미사일인 ‘아그니Ⅴ’를 17~19일 중으로 인도 동부 오리사 주 해안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그니 V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ICBM으로서 인도 자국 기술로 개발했다. 아그니Ⅴ는 이론적으로 아시아 전역과 유럽 일부 지역을 사거리에 둔다. 이 정도 사거리의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은 중국과 러시아, 프랑스, 미국, 영국, 이스라엘만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4개월 전 사거리 3000㎞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인도가 무기 개발에 주력하는 이유는 과거 전쟁을 치른 파키스탄, 중국 등을 경계 대상으로 여기는 까닭이다. 인도의 군사비 지출 규모는 세계 10위권이다. 영국의 군사잡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인도가 2011~2015년 중으로 최고 1000억 달러를 군비로 사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는 1998년 여러 차례 핵실험을 강행하고 핵무기 보유국임을 선언했다. 핵확산금지조약 참여는 거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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