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운중천에 토종 민물고기 1만마리 방류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20일 분당구 운중동 운중천에 토종 민물고기 1만마리를 방류한다.

시는 “판교택지개발 공사과정과 도심화에 따라 훼손된 하천생태계를 복원하고자 지역주민, 환경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민물고기 방류행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민물고기는 전문가의 자문을 얻은 유영성 어류와 저서성어류로 피라미, 미꾸리 등 4개 어종이다.

시는 하천의 건천화 방지를 위해 오존산화 및 활성탄 필터 2단계의 고도화 처리과정을 거친 미생물 폭기방식의 하수처리수를 하루 1만톤 씩 운중천에 공급해 양질의 생명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물고기 방류로 수생식물, 수서곤충, 민물고기, 조류로 이어지는 수중생태계를 형성해 건강한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시민의 운중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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