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보면 필리핀 통상부 투자국(BoI)은 이 기간 승인한 신규투자가 총 184억 페소(약 4억3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04억 페소(약 25억8000만 달러)보다 83% 감소했다고 밝혔다.
내국인 투자는 지난해 1분기 1080억 페소에서 150억 페소로 86% 줄었다. 외국인 투자는 24억 페소에서 37억 페소로 54% 가량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부동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 78억 페소에서 57억 페소로, 제조업이 820억 페소에서 53억 페소로 각각 급감했다. 전기·가스·에어컨 설비부문도 140억 페소에서 27억 페소로 크게 줄었다.
반대로 식품의료·숙박시설 부문은 10억 페소에서 37억 페소로, 농림수산업 부문도 3억1300만 페소에서 4억7900만 페소로 증가했다.
그레고리 도밍고 통상장관은 올해 1분기 전체 투자액이 줄었지만 프로젝트 건수는 72건으로 전년 62건보다 16%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밍고 장관은 올해 1분기와 지난해 동기 투자실적을 단순 비교하기엔 어렵다고 설명했다. 장관은 지난해 1분기에 필리핀 최대 정유사 페트론이 750억 페소에 이르는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하면서 전체 투자규모가 일시적으로 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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