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가능성 높은 우선주 무더기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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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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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창우, 아남전자우, 동부하이텍2우B 가격제한폭 가까이 떨어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우선주의 상장폐지가 가능해 진다는 소식에 '위험수위'에 있는 우선주들의 주가가 무더기로 급락했다.

오는 23일부터 시행될 상장규정 개정안에 따라 오는 2013년 하반기부터 기상장 우선주의 관리종목지정 또는 상장폐지가 시행될 예정이다.

19일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될 수 있는 종목으로 지목된 대창의 우선주는 전날보다 2만3000원(-14.94%) 하락한 13만1000원에 장을 마쳐 가격제한폭 가까이 떨어졌다.

대창의 우선주는 지난 18일 현재 상장주식수가 2140주인 것 등으로 인해 상장폐지 시행 1년차에 첫 희생양이 될 것으로 지목됐다.

동부하이텍2우B의 주가도 전날보다 3300원(-14.93%) 하락한 1만8800원에 장을 마쳐 역시 가격제한폭 가까이 하락했다.

이 주식 역시 상장주식수가 3만1019주인 것 등으로 인해 규정에 따라 상장규정 개정안 시행 2년차에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목됐다.

아남전자 우선주 주가도 전날보다 2800원(-14.78%) 하락한 1만6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도 상장주식 수가 2만7690주이다.

현대모비스 우선주 주가도 전날보다 9500원(-6.35%) 하락한 14만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 우선주의 상장주식수는 2만5458주이다.

이 밖에 동방아그로 우선주 주가도 전날보다 6만9000원(-7.76%) 하락한 82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 주식의 상장주식 수는 250주이다.

고려포리며 우선주의 주가 역시 전날보다 10만7000원(-11.76%) 하락한 80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주식 수는 173주이다.

수산중공업 우선주 주가는 전날보다 3만3000원(-9.97%) 하락한 29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주식 수는 1020주이다.

지난 18일 발표된 한국거래소의 상장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보통주 상장폐지 △2반기 연속 상장주식수 5만주(시행 첫해엔 2만5000주) 미만 △관리종목 지정 후 90일간 시가총액이 5억원 이상인 상태가 10일 이상 계속되고 5억원 이상인 일수가 30일 이상 요건 미충족 △2반기 연속 월평균 거래량 1만주(시행 첫해엔 5000주) 미만 △2년 연속 주주수 100명 미만 등의 요건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되면 그 우선주는 상장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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