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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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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는 20일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수·원인재 역세권 개발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2011년 6월부터 '경인선 및 수인선 역세권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에 착수, 대학공모와 수차례 용역보고회를 거쳐 연수·원인재 역세권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인천시는 연수·원인재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타당성 분석과 기본구상을 실시, 원인재역은 수인선 및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계한 복합환승 허브로, 연수역은 공공커뮤니티와 집객기능 유치를 통한 경제활력의 허브로, 여기에 다양한 문화와 도시기능 창출을 위한 주거·상업·업무·문화 기능 도입과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적용한 입체복합환승센타 건설 계획을 구상했다.

시는 2011년 9월 6일 연수역세권 기본구상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또 사전 주민 의견 수렴과 용역과정을 거쳐 보다 구체화 된 이번 개발계획은 사업부지 15만7274㎡ 면적에 계획수용인구 2097명 규모로 상업 및 준주거 용지에 주거복합 798세대 및 업무, 판매, 문화, 상업시설 등이 도입된 복합역사 등 5 ~ 27층/14개동으로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전체 계획건축물의 평균 용적률을 345%로 적용, 사업대상지 적용 가능한 최대용적률 1,300%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저밀도로 계획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개발계획 가운데 특히 주목을 끄는 점은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사업구역내 철도상부 1.6km를 덮어 공원을 조성하는 그린1마일프로젝트 (Green Pathway 1-mile project)이다.

이를 통해 그 동안 철도로 인해 남북으로 양분된 생활권이 회복되고 주변지역에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수인선 소음·진동민원 등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총사업비는 4,14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비 조달은 민간공모를 통해 100% 민간자본을 유치를 목표로 2012년 행정절차에 착수,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분양 및 임대 수익에서 약650억원의 개발이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개발이익의 대부분은 덮개공원 및 경로당, 보육시설 등 공공커뮤니티시설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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