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서해 합동훈련 22일부터 시작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22∼27일 서해에서 실시되는 중국-러시아 합동해군 군사훈련에 참가하는 태평양 함대 소속 러시아 함정들이 21일 중국 칭다오(靑島)항에 도착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합동훈련에 참가하는 러시아 함정은 태평양 함대의 기함인 슬라브급 미사일 순양함 바랴그호와 우다로이급 구축함 블라디보스토크, 판테레예프, 비노그라도프 등 3척으로 지난 15일 모항인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했다.

중국 측에선 이번 훈련에 구축함, 프리깃함 등 16척의 함정과 2척의 잠수함이 참여한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중-러 합동해군 훈련은 해양 대공 훈련, 대잠 훈련, 해양 수색 및 해양 구조, 피랍선박 구조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해양 대테러 훈련을 시행하며 이를 위해 양국은 비행기와 특수부대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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