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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자전거길 지도. |
국토해양부는 행정안정부와 공동으로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인증제는 지난 22일 4대강 자전거길 공식 개통에 앞서 한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해왔다.
국토부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4대강 이용도우미 포털(http://www.riverguide.go.kr)과 인증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3월 29일~4월20일)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를 통해 안내표지를 정비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4대강 자전거길을 보완해왔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4대강 인증제에는 3330명이 참여했으며,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등 사전점검자 12명을 비롯, 32명이 4대강을 종주했다. 또 84명은 인천에서 부산까지 633km 국토종주 노선을 완주했다.
강별로는 한강 123명, 금강 82명, 영산강 48명, 낙동강 116명이 종주 인증했다.
국토부와 행안부는 인증제 본격 시행으로 30개 인증센터를 40개로 확충하고, 폐공중전화 부스를 재활용한 무인 인증센터도 설치했다.
전 구간을 모두 종주하면 수여하는 ‘국토완주 그랜드 슬램’ 인증을 신설하고, 북한강, 섬진강, 제주도 등 전 국토로 인증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인증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4대강 이용도우미 포털과 4대강 콜센터(1577-4359)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앱(4대강 도우미)을 통해 관광지·음식점·쉼터 등 이용정보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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