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공항세관(세관장 김도열)이 지난 20일 미국 국토안보부 DEA(마약단속청) 한국 지국장인 Edward M. Fiocchi를 초청한 가운데 인천공항세관 대강당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마약류 위험성 및 밀수추세 등에 대한 마약단속 특강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환각효과가 기존 마약류에 비해 훨씬 강력한 JWH 등 신종 마약류 밀수차단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JWH 계열 신종마약류의 국제적인 밀수흐름과 폐해의 심각성 및 실제 적발된 사례들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최근 2~3년 동안 신종 마약류가 급격하게 증가추세에 있고, 기존 주요 마약류에 비해 인터넷 주문을 통한 구입이 용이해 젊은층 사이에서 급격하게 유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미국 DEA측은 인천공항세관과 유기적인 공조수사를 통해 신종마약류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인천공항세관은 미국 DEA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신종 마약류를 관세국경에서 차단하고자 국제우편·특송화물·여행자 등에 대한 타겟팅을 강화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단속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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