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인 해외여행지출 800억弗 전망…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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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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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빙 기자) 올해 중국인들의 해외관광지출은 사상 최고치인 80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가 최근 밝혔다.

중국여행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관광을 떠난 중국 관광객은 7025만 명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으며 미국과 일본 해외관광규모보다 각각 1.2배와 3.5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다.

보고서는 올해 해외로 관광을 떠난 중국 관광객은 7840만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히고, 해외관광지출 규모는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한 관계로 인해 올해 중국 여행서비스업은 33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여행연구원 관계자는 "해외쇼핑지출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해외관광 총 지출 가운데 약 1/3에 차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사치품협회 통계결과에 의하면 75%의 중국인 관광객은 여행의 과정에서 최소 3번 이상 사치 명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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